안녕하세요~ 오늘은 엊그제 전포를 다녀온 기념으로 제가 다녀온 전포 고깃집 및 술집을 추천해보려고 합니다 ㅎㅎ
1. 두루미
너무 유명해서 웨이팅이 진짜 쩌는 집이죠,,? 사실 저도 두 번 웨이팅 했다가 다 못 먹었답니다ㅠㅠ 한 번은 3시간? 4시간 기다리고 저희 차례가 돼서 가는 도중에 10분 내에 테이블링으로 뭘 입력했어야 했는데 못 먹었고 엊그제는 약속 시간이 8시였는데 웨이팅이 안 빠져서 배고파서 포기했습니다ㅠㅠ
일단 다들 말하시는 구운 김밥,,! 오겹살의 풍미가 진짜 엄청나고,,! 같이 구운 나물, 야채들이랑도 조화가 좋으며 된장 술밥 및 열무비빔국수도 맛있다고 하네요ㅠㅠ
저는 언제쯤 가볼 수 있을까요ㅠㅠ 아 또 중요한 건 제가 여름쯤엔 분명 테이블링으로 했었는데 엊그제는 캐치테이블이더라고요!! 주의하시고 웨이팅 조금이라도 덜 하시면 좋겠네요 ㅎㅎ
또 예약한 사람 전부 다 와야 입장이 가능하고 한 명이라도 늦게 들어가면 순서가 지연된다고 해요!
2. 고원

사실 오늘 포스팅은 고원을 위한 것,, 엊그제 두루미 실패하고 다른 곳 찾은 데가 고원이었는데 두루미 대신 갔다고 하기 미안할 정도로 진짜 맛있었습니다!
메뉴는 간결하게 돌삼겸 2인, 3인, 4인 이렇게 있고 추가 고기나 끼룩살, 배꼽살 등 한정판매 메뉴가 있어요 ㅎㅎ 어젠 그냥 3명 가서 삼겹 3개 시켰는데 가격대는 100g에 2인, 3인은 7,600원이고 4인은 100g에 7,000원이에요! 구워주는 고깃집 치고 전혀 비싼 가격은 아닌 것 같습니다! 엊그제 먹고 반한게, 삼겹을 초벌 해서 가져다주시는데 껍데기+비계를 길게 잘라서 구워주시는데 이게 진짜 맛있었어요! 두 덩어리라서 껍데기+비계를 따로 구워주실지 같이 구워주실지 여쭈셨는데 한 번은 따로, 한 번은 같이 해달라고 말씀드렸었고 결론적으로 따로 먹는 게 훨씬 맛있었습니다 ㅎㅎ 사장님도 진짜 친절하시고, 같이 구워주시는 백김치나 꽈리고추도 맛있어서 나중에 전포에서 고기를 먹을 일이 있다면 고원을 제일 먼저 찾을 것 같네요!
3. 음주가밀

2차로 간 음주가밀이에요 ㅎㅎ 친구가 전에 우니가 올라간 파스타(?) 같은 걸 올렸었는데 어제 어디 갈지 고민하다가 우니 파스타 어디냐고 물었더니 데려가 준곳이 음주가밀입니다 ㅎㅎ
가서 보니까 우니파스타가 아니고 정식 명칭은 ‘성게알 들기름 볶음면’이었습니다! 시켰는데 역시나 비주얼 최고고요,, 우선 3명이서 가면 주류 제외 25,000원 이상 주문을 해야 한다고 해서 성게알 들기름 볶음면, 크림치즈 곶감말이를 시켰어요! 제가 술을 잘 못 먹다 보니 주류는 ‘토마토 바질 하이볼’을 시켰고요, 토마토 바질 청을 매장에서 직접 담그신다고 하셨어요! 어쩐지 맛있더라고요?ㅎㅎ 기본안주로 나오는 갓절임은 따로 시키면 3,000원에 주문이 가능하고 이게 생각 외로 진~짜 맛있었습니다 ㅎㅎ 신선한 조합이었던 것 같아요! 성게알 들기름 볶음면은 역시나 맛있고, 크림치즈 곶감말이도 맛있는 2차로 딱 좋은 음주가밀 정말 추천드려요! 분위기도 좋고 직원분들도 완전 친절하십니다 ㅎㅎ
4. 구드만
다음은 제가 원래 좋아하는 구드만입니다! 여기는 일단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친구들끼리 오기도 좋고 연인들끼리 오기도 좋은 곳이에요 ㅎㅎ
저는 크리스피 감자샐러드랑 게장파스타 시켰었는데 가격도 다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고 맛도 진짜 정말 맛있어서 진짜 만족한 집이에요! 여기는 주류를 파는 곳이라서 오픈 시간이 5시부터 새벽 1시까지에요! 점심으로 드시는 건 어려울 것 같습니다ㅠㅠ 다른 후기들 보면 새우 삼겹 볶음면도 맛있고, 전골에 칼국수 사리 추가, 핑거푸드 등 안 맛있는 메뉴가 없다고 해요!
하나를 먹어보면 다른 메뉴들도 어떨지 짐작이 되듯이 제가 먹은 메뉴들이 다 맛있었기 때문에 다른 메뉴들도 다 맛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5. 술나방바
마지막으로 제 최애 서면 술집 술나방바입니다 ㅎㅎ 여기는 분위기도 일단 진짜 좋고, 음식도 다 맛있어요ㅠㅠ 솔직히 가격은 비싼 편인데 맛이 있어서 안 갈 수가 없는 곳.. 여긴 웨이팅 안 하고 가본 적이 없을 만큼 인기가 많아요! 휴무는 매주 월요일이고 평일은 새벽 2시까지 영업, 주말은 새벽 3시까지 영업이라 참고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들 참치 대뱃살 마끼를 추천하시고 드시는데 저는 초여름에 먹을 수 있었던 잿방어를 먹고 이 집을 사랑하게 됐어요ㅠㅠ 진짜 맛있더라고요!
참치대뱃살마끼도 맛있어요! 직원분들도 다 친절하셔서 기분 좋게 나왔습니다!